사이코지만 괜찮아


아, 저 고라니 새끼가

닥쳐, 이 고라니 새끼야!

사랑해


엄마 나무에 뭐 하러

내 사진까지 걸었어?

 

너 궁금해하실 거 같아서

나를 뭐라고 소개했는데?

엄마가 그렇게 소원하던

형의 가장 친한 친구고

내가, 사랑하는 여자라고

우리 이렇게 새 가족이 됐으니까

이제 아무 걱정 말라고

나 엄청 싫어하실 것 같은데

솔직히, 네가 누구한테나

호감형은 아니지

죽을래?

 

남들한테 쓸데없이

호감 사서 뭐 하게?

나한테나 잘 보여

나 졸려



조심해, 나 칼 들었어

생각해 보니까

내가 너한테 말 안 한 게 있어

 

뭐?

나 이제 백수야

 

보호사 관뒀어?

왜?

이제 다른 것도 좀 해 보려고

너 설마, 진짜 학교 다니려고?

 

일단 수능부터 공부를 해서

 

안 돼 사이버대 갈 거 아니면

절대 안 돼

너한테 허락받을 이유 없거든?

여태 그렇게 쎄빠지게 고생해 놓고

또 무슨 공부야, 하지 마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내 옆에 딱 붙어살아

기생충처럼

칼 들었다고 했다

아, 취소

기생충은 실수, 실수

 

넌 이제 어떡할 거야?

앞으로 글 안 쓸 거라며

쓰고 싶은 동화가 없어

그럼 그건?

셋이서 캠핑카 타고 여행 가는 얘기

나 그거 엄청 기대하고 있는데

보고 싶어?

보여 주고 싶어

너랑 형이 만든 동화니까

누구한테든 보여 주고 싶어

 

이리 와 봐


오빠가 그린 거야

진짜 진짜 행복한 문강태

좋아하는 애가 생겼다고

잠꼬대하면서 이렇게 웃었대

꿈에서까지 고백할 정도면

걔 진짜 좋아하나 봐?

응, 꼭, 내가 아닌 거 같다

이 그림 보고 나서

썼던 원고 다시 수정했어

물론 엔딩은 비밀이야

책 낼 거야?

뭐, 일단 이번 것까지만

그다음엔 나도 몰라

좋아?

응, 좋아

 

내가 좋아, 오빠가 좋아?

나는,

내가 제일 좋아

다녀왔습니다!

형, 밥 먹었어?

 

에이씨, 이 백여시


알바를 관뒀다고?

그럼 졸지에 셋 다 백수네?

어쩜 우린 이렇게 잘 통하지?

근데 둘이 지, 진짜 화, 화해했어?

싸, 싸우는 거보다

뽀뽀하는 게 나, 나은데

걱정하지 마, 오빠

뽀뽀도 하고 화해의 키스도 했어

키, 키, 키, 키스?

어, 키스로도 부족해서 내친김에

아! 아이씨, 왜 자꾸 발로 차!

내, 내가?

그래, 네가 발로 두 번 찼잖아

아이씨, 복숭아뼈 졸라 아파, 아

 

형, 형 문영이가 동화책 낸대

형이랑 내기로 한 그거

지, 지, 진짜? 지, 진짜?

뭐, 오빠가 숙제를 너무 잘해 와서

'참 잘했어요' 도장 찍어 주는

마음으로 마무리는 하기로 했어

와, 참 잘했어요

대신 캠핑카는 못 줘

어? 왜, 왜, 왜, 왜 못 주지?

어? 분, 분명 없이 계약했는데

갑, 갑은 을에게 그림값 대신

캠, 워크스루벤 캠핑카를 사 준다

분명 없이 했는데

했지

근데 문제는 그다음 문구야

그다, 다음 문구?

으, 을에게는 이사 가기

싫어하는 동, 동생이 있다

 

그래 그 동생이 이사 갈

필요가 없어졌는데

이제 와서 캠핑카가 무슨 소용이지?

야, 개수작 부릴래?

 

그냥 돈으로 줄게

오빠 돈 좋아하잖아

어, 돈, 돈 좋아, 돈, 돈

노, 노후에 돈, 돈이 필요해

인생의 전부 어,

돈이 전부가 아니지만

용, 용돈도 줘야, 줘야 되고

그럼 돈으로 합의된 거다, 콜?

 

어, 콜

에이씨

그럼, 그럼 어, 어, 언제

다시 작업 시작해, 언제?

 

당장

당장?

환상의 짝꿍 맞네

 

문영아, 문영아

메추리알은 수, 숟가락으로, 어?

잘 안될 때 고집부리지 말고

다른 방법을 도전해 봐야 된단다

오빤 잔소리 좀 하지 마



지워졌네?

지, 지, 지운 게 아니라

어, 그 위에 원래대로

덧칠, 덧칠을 했어, 덧칠을

가, 가, 가, 감쪽같지? 어

이제 이 위에 새 나비만

그, 그리면 돼

 

절대, 절대로 날 못 지워!

거봐, 넌 날 못 지워 넌 나야

나비, 예전에 엄마한테

나비는 사이코라고 했지?

근데 우리한테 나비는 치유야

영혼의 치유 알아 둬

 

그러네, 안 지워지면

더 좋은 걸로

덧칠하면 되는 거네

나, 나비는 프, 프시케

프시케는 치유

치, 치유의 나비

어, 차, 착한 나비, 착한 나비

오빠가 그, 그려, 그려 줄까? 어?

한번 볼, 볼래?

구, 구, 구경, 구경할래?

응, 이쁘게 그려 줘


그러니까 내가 지금 너 때문에

서운하고 빡쳐서 토하고

설사할 거 같은 기분이야, 쯧

재수 형

 

뭐야, 갑자기 왜 이래

나 이제, 형이라고 부를게

원래 나보다 한 살 많잖아

형 같은 거 더 필요 없다며

이제 와서 왜 이러는데?

한 명 있어 보니까

형은 많을수록 좋은 거 같아

조재수라는 사람이

내 옆에 있어 줘서

그래서 겨우 버텼어

그나마 웃고, 그나마 숨 쉬고

덜 외로웠어, 고마워, 재수 형

 

너 이 새끼 인마, 너 그러면

알면 이 형님한테 잘해,

이 새끼야 알았어, 인마?

응, 잘할게

형이라고 불러 봐

씁, 쯧, 한 번 더!

1절만 해

오케이


숲속, 숲속에서, 숲속에서

이, 이거, 이, 이거는, 이건

프시케, 프시케 나비랑

같이 노는 거고, 이거는

알겠어, 뒷장

 

간식 먹고 해

어, 안 돼, 보, 보지 마,

보지 마 보지 마, 안 돼, 가

나가, 여기 외부인 출입 금지야

아니, 내가 왜 외부인이야?

그래, 부인이지

그래도 나가시오, 부인

나 옆에만 있을게 나 심심해서 그래

 

절대 안 돼, 나가, 빨리!

너 그냥 가게?

 

그럼?

일부러 나 밀고 나온 거 아니야?

내가 왜?



내가 쓴 동화니까

내가 읽는 게 맞지

오빠가 끼어들면 어떡해

고, 고문영

그, 그림, 그림은 내가, 내가 그렸어

저, 절반은 내 거야 나도 글 잘 읽어

오빠 관종이야?

 

관, 관종은 뭐야?

태, 태정태세문단세

그, 그거, 그거인가?

아, 둘 다 그만해 이러다 늦겠다,

일단 나가자

 

암튼 낭독은 안 돼,

오빤 빠져 있어

시, 싫어

나, 나도 작가니까

같이 해야 공평하지

빠져

빠져, 빠져

싫어, 싫어

계속 싸울 거면 둘 다 읽지 마

내가 다 읽을 거야, 씨

빠져

싫어


에이씨 내가 읽지 말라면 읽지 마!

 

에, 에이씨는 욕, 욕인데, 욕

문영아, 에이씨는 욕이야

근데 너 지금 오빠한테 욕, 욕할 거야?

근데 너 욕, 어? 오빠한테 욕할 거야, 욕?

거봐, 지금 너 때문에 이렇게 됐잖아

오빠, 지금 나한테 화냈어?

 

어? 낭독하는데 네가 지금

'에이씨'라고 했잖아

나 안 해, 안 해, 안 해

이거 넘어졌잖아, 너 때문에

둘 다 조용히 해!


가짜 진짜 엄마에게

맛있는 밥 고맙습니다

매, 매일매일 먹고 싶어요

나는 아줌마가 진짜 좋아

하트가 여섯 개

 

가짜 진짜 엄마는 또 뭐야

뭐, 가짜 엄마인데

진짜 엄마처럼 좋다

뭐, 그런 의미?

아이고

밥해 먹인 보람이 있다

저, 한번 안아 드려도 돼요?

아이고, 굳이 뭘 그런 걸 물어봐

고맙습니다

잘 살아


미안해, 오빠

어, 미안해, 내가 사과할게

 

우리 화해하자

아, 놔!

어이! 난장판 삼총사!

내가 뭐 좀 줄 게 있는데


상태 군이 그린 벽화값

어때, 마음에 들어?

오, 오, 오지왕, 오지왕 원장님

오, 오지군의 마법사

어떻게 이런 걸 준비했지? 어?

오, 탐나

 

어, 탐, 탐내지 마, 내, 내 거야

문영아, 내 거, 내 거, 이거, 오!

나도 태워 줘!

원장님, 이거

벽화값으로 받긴 너무 과해요

그냥 마음만 받을게요

이게 내 마음이야

세 사람 다 이번 일로 마음고생,

몸 고생 많았잖아

사람 잘못 들인 죄, 그거

사과하는 마음 포함해서

이걸로 퉁쳐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해

이거 받으면

제가 불편해질 거 같은데

정 그러면 나랑 시간 나면

놀아 주겠다는 약속이나 지키든가

저거 타고

멀리 여행 한번 떠나 봐

길에서 얻어지는 게 꽤 많아

이야, 쟤들 데리고 다니려면

개고생은 좀 하겠다

그래도, 재미는 있겠죠


가자, 응?

셋이 캠핑카 타고 여행 가는 거

형도 해 보고 싶어 했잖아

그래서 전에 이것도 그린 거 아니야?

나비한테서 안 도망가도 되는데

캠핑카 타고 왜 멀리멀리 떠, 떠나지?

어, 안 가

아니, 도망이 아니라 여행이라니까?

그, 그게 뭐, 뭐가 다르지?

아, 아, 안 가

그러니까 도망은 아예 안 돌아올

생각으로 멀리 가는 거고

여행은 언젠가 다시 돌아올

생각으로 멀리 가는 거지

어차, 어차피 도, 도, 돌아올 거면

왜, 왜 떠나지? 어? 아, 안, 안 가

어차피 똥으로 쌀 거

밥은 왜 먹지, 왜?


너 이제 쓰고 싶은 동화가 없다며

그러니까 영감을 찾는

여행을 가자는 거지

작가들은 원래 여행하면서 다음

작품 아이디어도 얻고 그런다던데?

 

먹고, 자고, 달리고

먹고, 자고, 달리고

좁은 캠핑카 안에서

그 짓을 계속 반복한다고

없던 영감이 생길까?

그거야, 가 보면 알겠지

넌 영감을 찾고

난 힐링하면서 공부도 하고

형은 그림을 그리고

멋지지 않아?

 

모르겠는데?

너, 나랑 장기 여행

가고 싶어 했잖아

장기는 좀 그렇고

정 가고 싶으면 당일치기로 가자

당일, 장난해?

내가 하고 싶은 거는 목적지 없이

뒷일 생각도 안 하고

그냥 막 자유롭게 달려 보는 거라니까?

그게 한 달이 됐든 반년 이상이 됐든

그만하고 싶을 때까지 계속 쭉,

워워, 흥분하지 마

통제가 안 될 땐 셋을 세 봐

그럼 마음이 좀 진정될 거야


아니,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냐

내가, 내가 얼마나 참았는지

얼마나 버텼는지

그걸 다 아는 것들이

그럴 수가 있냐고

진짜, 안 그래, 재수 형?

 

그렇지

아이고, 참, 거

아유, 웬일로 술 사 준다고

나오라 그러더니

본인 신세 한탄하려고

불렀구먼, 어?

아유, 이렇게 별거 아닌 일로

쌩콩하게 잘 삐질 거면서

야, 강태야 너 여태

어떻게 참았니, 어?

아, 자기들끼리 동화 만든다고

나를 왕따를 시켰어

내가 왕따를 당했어

근데, 씨, 나 찍소리도 안 하고

뒷바라지를 끝까지 했어요, 내가

 

맞아, 하기는 그,

우리 강태 씨 아니었으면

아유, 그 책 못 나왔어, 어, 어

그렇죠?

아유, 그럼요

아, 내가 뭐, 큰 거를 바라?

예? 내가 뭐, 세렝게티를 가재?

나 여권 없어서 못 가

어? 내가 뭐, 별나라? 무슨

와 난 그냥 셋이서

캠핑카 타고 여행 가자고

그냥 산으로, 들로 그냥 마음

가는 대로 가는 데까지 가 보자

와, 꼴랑 그거 하나를 못 해 준다, 씨

 

그래! 야, 강태가

그동안 고생 참 많았어, 어?

형님이랑 고문영이 참 잘못을 했어

큰 죄를 저질렀어!

아유, 정말 죄송합니다,

예 아유, 강태 씨

내가 정말로 미안해, 어, 어

진짜 그렇게 생각해?

그럼요

가짜야, 가짜, 다

다 가짜야, 유 라이어

꽐라야, 꽐라


아이씨, 어디 갔다 이제 와!

 

아, 너, 너, 지금 몇,

몇 시야, 몇 시 어?

뭐야, 너 수, 수, 술 마셨어, 술?

어유, 술 냄새, 술 마셨어

응, 이 짐 다 뭐야? 어디 가?

뭐긴, 장기 여행 가자며

너 오면 서프라이즈 하려고

어제 일부러 쇼한 거구먼

삐져서 뛰쳐나가더니

술까지 처먹고 들어와?

이거 입어, 이거, 이거 입어

이거 우리 가족 티야, 가족 티, 어

엄청, 엄청 이뻐, 이거 봐, 엄청

갈 거면서, 씨

진짜, 씨

나 이거 입을,

(뿌에에에에엥)

어, 가자, 얼른

얼른 가자, 근데 술을 술을

왜 이렇게 많이 먹었지? 어?

몰라, 이씨

혼자, 혼자, 혼자 먹었어?


아유, 씨, 내 팔자야

그렇게 여행 타령을 하더니

술병 나서 겔겔대기나 하고

출발부터 이게 뭐냐고

 

그, 강태야, 괘, 괜찮아?

머리, 머리 아파? 어?

토, 토, 토하고 싶어?

아니야, 형, 괜찮아, 괜찮아

맨날 입만 열면 괜찮대

안 괜찮은 주제에

고, 고문영

아, 아픈 사람한테는

화, 화내는 거 아닌데

왜 이렇게 왜 자꾸

화, 화, 화를 내지? 어?

뭐야, 지금 나 혼내는 거야?

잘못은 쟤가 했는데

왜 나한테 지랄인데?

지랄…

지랄, 지랄 나 태어나서

처음, 처음 들어 봐

지랄, 지랄 그거 욕인데, 욕

너 오빠한테 욕했어?

어? 욕했으면 혼나야지,

너 진짜 혼나 볼래?

이거 안 놔? 아, 아, 아!

 

혼나 볼래? 어?


MmM Travel Vlog


고마워

여행, 데려와 준 거

 

왜 이래, 안 어울리게

사랑해, 문강태

이건 가짜가 아니라

진짜, 진짜야


캠핑카 타고 계속 가고 싶어?

언제, 언제까지?

뭐, 질릴 때까지?

그럼, 그럼 문, 문영이랑 둘, 둘이 가

나는 다른, 다른 데 갈래 다, 다른 데

왜? 형은 여행 재미없어?

 

아니, 재미, 재밌어 나도,

나도 엄청 재밌어 나도 재밌어, 근데

나는 일이 하고 싶어, 일

그, 그림 그리는 일

동, 동화책 만드는 일

그, 그게 더 재, 재밌는데

그래, 그럼 이제 집에 돌아가자

아니, 아니, 너는, 너는 계속 놀아

나는, 나는 일할래, 어

여기로, 여기로 곧 데리러 온다

그랬어, 데리러

여기로 데리러, 여기

형, 나 없어도 괜찮겠어?

나 필요하지 않겠어?

문, 문강태는 문, 문, 문강태꺼

너는, 너는 네, 네 꺼 나는 내 꺼, 어

너는 네 꺼, 나는 내 꺼

그래 나는 내꺼

형꺼 아니야

문강태는 문강태 꺼

강태야

울지 마, 강태야

강태야 고, 고마워, 어?

우리 강태 고마워, 응?

나도 고마워

형이 내 형이라서 고마워


빼앗긴 얼굴을 되찾기 위해

또 다른 길을 떠난 이들 앞에

사악한 그림자 마녀가 다시 나타났어요

그녀는 엄마 여우 대신

눈물을 흘려 준 가면 소년과

광대와 함께 춤을 춰 준

깡통 공주를 납치해 가 버렸죠

이제 너희 둘은 절대 행복한 얼굴을

찾을 수 없을 거야 저주를 한 후

깊고 깜깜한 두더지 굴 속에

가둬 버렸답니다

며칠 후 박스 아저씨가

그 두더지 굴을 찾아냈지만

굴의 입구가 너무 좁아서

도저히 굴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어, 어떡하지? 두더지 굴 안으로

들어가려면 이 박스를 벗어야 되는데

 

이때 굴속에서 가면 소년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아저씨, 우리는 걱정하지 말고

멀리 도망가 곧 그림자 마녀가

돌아올 거야

 

하지만 박스 아저씨는 용기를 내어

쓰고 있던 박스를 벗어 던지고

굴속으로 들어가 가면 소년과

깡통 공주를 구해 냈답니다

환한 굴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박스를 벗어 버린 아저씨의

엉망이 된 얼굴을 보고

깔깔대며 웃었어요

 

깔깔깔깔, 깔깔깔깔

 

배를 잡고 미친 듯이 웃던 가면

소년의 가면이 툭 하고 떨어졌어요

깡통 소녀를 두른 깡통도

깡 하고 굴러떨어졌죠

웃다가 진짜 얼굴이 튀어나온

두 사람을 보고 박스가 벗겨진

아저씨가 말했어요

 

아, 행복하다

 

결국 그림자 마녀가 훔쳐 간 건

이들 세 사람의 진짜 진짜 얼굴이

아니라 바로 행복을 찾으려는

용기였답니다


비정상이라 단정하지 말라.

이상하다 손가락질 말라.

기분 나쁘다 따돌리지 말라.

그들은 좀 유별난 것뿐이며

그래서 지독히 외로우니

그대여, 따스한 위로를 건네어다오


It's Okay to Not Be O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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